피트니스 밴드 건강에 도움이 될까?
최초의 활동 추적 장치는 수백 년 전에 발명되었습니다. 그것은 당시의 기계식 시계를 활용한 것으로 걸음 수를 세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현재는 전화기나 신발, 옷에 장착할 수 있는 기기나 시계처럼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기기들까지 수백 가지 이상 제공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지난 세기에 필요했던 육체적 활동이 현재 우리 일상에서 완전히 사라졌으므로 대부분 사람들은 더욱 비활동적인 삶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고대 만보계, 독일 남부, 1590
활동 추적 장치에 대한 인기와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연구자들은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비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더욱 자세히 조사하였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가속도계에 기초한 활동 추적 장치를 사용하여 미국 성인 4,480명을 6.6년 동안 추적하여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비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사망률에 미치는 역할을 조사하였습니다.
참가자는 처음 7일 동안 활동 추적 장치를 착용하고 그들의 시간을 세 가지 카테고리— 비활동적인 시간, 가벼운 활동 시간 및 중간에서 격렬한 활동 시간—로 나누었습니다. 평균적으로 모든 참가자는 가벼운 활동에 하루 4.2시간, 중간에서 격렬한 활동에 하루 1.7시간을 소비하였습니다.
6.6년에 걸친 관찰 기간 사이에 사망한 참가자는 총 700명이었습니다. 하루 6시간 동안 비활동적인 생활을 한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하루 8시간 동안 비활동적인 생활을 한 사람의 사망률은 14% 증가하였고, 하루 10시간 동안 비활동적인 생활을 한 사람의 사망률은 29%까지 증가하였습니다. 평균적으로 한 시간 동안 활동을 하지 않은 경우 사망률이 12% 이상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반대로, 육체적 활동은 사망률을 낮추는 결과를 가져왔고 비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의 증상을 축소하였습니다. 비활동적인 시간 한 시간을 중간에서 격렬한 활동으로 바꾼 경우 사망률이 42%까지 낮아졌습니다.
피트니스 추적 장치 자체가 건강을 향상하거나 몸매를 가꾸어 주지 않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활동할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주어 매일 정해진 최소한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책상이나 다른 형태로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들의 경우, 하루 한 시간만 운동하더라도 이러한 비활동적인 시간의 증상을 충분히 상쇄하는 것으로 이 연구 결과는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