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A(레티놀) 는 과량 섭취 시 문제가 되나요?
비타민 A는 과다 섭취하는 경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비타민 A뿐만 아니라 기타 중요한 영양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순수한 물이라도 과다 섭취하여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가능합니다. 비타민 D를 두려워하는 분들은 이제 없으나 비타민 A에 대한 두려움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공포의 대부분은 근거가 없습니다. 레티놀이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이를 피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한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미숙아 출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비타민 A를 10,000 IU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 전문가들도 이 숫자를 “위험한” 수준으로 간주하고 여성이 비타민 A를 아예 섭취하지 않도록 조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안전 기준을 정하는 정확한 방식이 아닙니다. 25,000 IU 이하 수준에서도 미숙아 출산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10,000 IU라는 기준은 실제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수치와는 거리가 먼 숫자입니다. 만성적으로 수개월이나 수년 넘게 25,000-50,000 IU 를 섭취하는 것은 문제이나 이러한 수준은 간 기능에 이미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나타납니다. 위험한 수준은 식사나 일반적인 복합 비타민에서 얻을 수 있는 양을 훨씬 초과합니다. 비타민 A의 위험을 염려할 수준이 되려면 단기간에 많은 양의 비타민 A를 따로 섭취하거나 생선 간 정제유를 지속해서 과다 섭취해야만 가능합니다.
레티놀, 레티닐 팔미테이트 또는 레티닐 아세테이트 형태의 비타민 A는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아도 됩니다.